◆…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12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5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기획재정부)
정부는 12일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열린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에서 기존 확보한 2.4개월분 물량에 민관협업 등으로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 제3국에서 최대 2.9개월분의 추가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에 따르면 현재 앞으로 도착예정이거나 수입 협의 중인 전체 차량용 요소·요소수 물량은 총 8275만리터(L) 수준이다. 특히 L사는 차량용 요소수 약 3100만리터를 만들 수 있는 1만1000톤(t)의 요소를 베트남(8000톤)·사우디(2000톤)·일본(1000톤) 등에서 추가로 확보했다.
또 중국이 요소 수출금지를 시행하기 전에 민간업체끼리 계약한 1만8700톤에 대한 수출전 검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현장점검 과정에 확인한 민간수입업체의 차량용 요소 700톤으로는 전날부터 200만 리터의 요소수를 생산해 마을버스 등 공공목적에 우선공급하고 잔여물량은 화물차 중심으로 공급한다. 공공목적 요소수 약 20만 리터는 이날 오전부터 울산 롯데정밀화학에서 광역지방자치단체별 거점 차고지 19곳으로 출발해 대부분 이날 중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관계부처 합동 단속반은 지난 8일부터 진행된 4차례 점검에서 3건의 요소수 매점매석 사실을 확인해 고발했고, 1건의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실을 추가로 확인해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