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맨, 2종 신규 브랜드 '시올돈·불반집' 론칭

심플맨이 브랜드 카테고리 확장을 위해 한돈 특수 부위 돈카츠 전문점 '시올돈'과 불고기 백반 전문점 '불반집' 2개 신규 브랜드를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김치찌개 전문 브랜드 '백채김치찌개'를 운영하고 있는 심플맨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형 브랜드를 발굴하고 합작 법인을 설립해 신규 브랜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심플맨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는 백채김치찌개의 전국 출점 200개 매장에 대한 상권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입지 조건을 가진 상권에 선택적으로 출점하고 기존 백채김치찌개 매장과의 협업 마케팅을 진행해 매장간 안정적인 운영과 효율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올돈은 한돈의 특수부위를 활용한 돈카츠를 판매하는 브랜드다. 심플맨의 시올돈에 대한 투자로 합작법인 시올에프앤비를 설립한 후 시올돈의 메뉴와 운영 콘셉트는 본연의 색으로 살리고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 보완해야 할 물류와 운영 시스템을 더하게 됐다.

'불고기와 반찬이 많은 밥집'의 줄임말이 명명된 불반집은 기사식당을 연상케 하는 불고기 백반에 다양한 계절 반찬을 더한 한상 차림을 필두로 하는 브랜드로 매장에서 사용되는 모든 식재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유통할 계획이다.

이번 브랜드 확장은 육가공 식품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심플맨의 자회사 심플F&B(심플에프앤비)와의 협업으로도 추진된다. 두 브랜드 모두 육류 중심의 음식을 판매해 향후 심플F&B는 두 브랜드의 성장에 따라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고 신규 브랜드는 원육과 식자재 유통에 대한 비용 효율성이 기대된다.

박병진 심플맨 대표이사는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하고 확장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기업의 내실을 다질 뿐만 아니라 기존 출점 매장과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경주 시올에프앤비 대표이사는 "외식업 시장에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심플맨과의 협업으로 시올돈을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대가 크다"며 "본격적인 가맹 사업 전개를 통해 한돈 특수부위 돈카츠 전문점 시올돈을 전국에서 만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