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퓨처넷 제공
이번 행사에는 텐센트 로블록스의 조인트벤처 루오부와 틱톡의 첫 메타버스 투자사인 코드뷰, 세계적인 인공지능기업 아이플라이텍 등 11개국 5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현대퓨처넷은 "펜데믹 이후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글로벌 기업과 정부, 개인에게 방향성을 제시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협업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인터렉티브 메타버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면서 "사전신청자만 1300여명이 넘어 메타버스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설명했다.
컨퍼런스는 오는 19일까지 현대퓨처넷 Coming-M 플랫폼 내에서 진행된다. 기존 줌 등으로 연결하는 컨퍼런스와 달리 사용자가 편한시간에 들어와 원하는 강연영상을 듣고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론은 국내 IT융합부분 권위자 정지훈 박사가 진행하며 15명의 아바타가 음성과 채팅을 통해 토론을 진행한다. 메타버스 공간 구성에는 디지털아트기업 디스트릭트도 참여했다.
류성택 현대퓨처넷 대표는 "메타버스는 콘텐츠, 블록체인, 인공지능, 네트워크, 디스플레이와 데이터가 융합된 기술트랙"이라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 수많은 관련 기업이 생태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진영 코리아헤럴드 대표는 "레거시 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넘어 버추얼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언론뿐 아니라 많은 기업들이 나가야할 방향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플랫폼 제작사 빌리버의 양병석 대표는 "B2B고객이 편리하게 메타버스를 만들 수 있는 WebXR기반 Saas서비스를 개발 중"이라며 "컨퍼런스를 통해 한 단계 더 대중화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테스트해볼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Coming-M 플랫폼의 총괄운영을 맡은 메타팩토리의 송민재 대표는 "Coming-M은 교육과 이벤트, 업무분야의 메타버스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는 텐센트 로블록스의 조인트벤처 루오부 돤즈윈 부총재, 아이플라이텍 스티븐황 해외협력부 부총재 등 글로벌 기업과 엑센츄어 마이클 레펠트 디지털전략책임자, 홍콩 창업과학국 청와이쿵 차관, 중국 정치경제협상회의 조니응 위원, 중국과학원-로이터 연합연구소 웨이시엔화 소장 등이 참석하며 국내 메타버스 관련기업 위지윅스튜디오, 로커스, EVR 스튜디오, 디스트릭트, 디지소닉 등이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