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자체기술로 개발한 공기청정기 유럽 이어 미국서도 호평
◆…사진=공공
공기청정기 제조업체 공공의 '스워셔'가 내년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를 앞두고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공공(대표 이선언)이 개발한 차세대 공기청정기 스워셔는 일반 공기청정기의 헤파필터 대신에 물 소용돌이를 이용해 필터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흡입구를 통해 청정기 안으로 빨려들어온 공기가 물과 맞닿아 회전하면서 각종 먼지는 물에 흡착돼 속으로 가라앉고 깨끗하게 정화된 공기는 위쪽 배출구로 나가는 원리다.
이 제품에는 원천특허신기술로 인정받은 이중와류형 공기정화기술(Double Vortex)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2019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발명진흥회장상, 2020 대한민국 우수특허 생활·공기청정기 분야 대상, 2021 대한민국 혁신대상을 수상하는 등 신개념 공기관리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공공측은 "스워셔가 기존 교체식 필터 사용에 의한 자원 소모와 쓰레기 발생, 환경오염의 악순환을 멈출 수 있을 것"이라며 "전력소모량도 시간당 최대 9Wh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하루 24시간 가동했을 때 월 전기료는 일반 공기청정기 대비 3분의 1인 450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이선언 대표는 "CES2022 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체 친환경 혁신 기술로 새로운 공기관리 솔루션을 제시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차세대 공기청정기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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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은 2019년 법인 설립 후 독일 iENA국제발명특허 신제품전시회에서 유럽발명협회AEI 최고영예상인 레오나르도다빈치 그랑프리상을 수상하며 전시회 3관왕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지난해에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제2회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1등을 수상하고 특허청 및 발명진흥회로부터 융복합 분야 혁신특허 창업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올해 6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돼 2년간 최대 10억원 규모의 연구자금을 유치하고 연말로 예정된 청년창업사관학교 라이브커머스 기획전을 준비하는 등 굵직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공공은 오는 1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2 한국관 참가업체로 최종 선정돼 글로벌 사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