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021년 지급결제제도 컨퍼런스’ 개최

한국은행이 오는 18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관련 주요 이슈 및 중앙은행의 과제’라는 주제로 2021년 지급결제제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금번 컨퍼런스에서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의 개념과 영향,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설계시 법적·기술적 이슈를 살펴보고 이와 관련된 중앙은행의 과제를 모색할 계획이다. 발표 및 토론에는 국내 학계, 전문기관, 국제기구 전문가 등 10명이 참여한다.

제1세션에서는 한국금융연구원 이명활 선임연구위원이 ‘CBDC의 이해 및 그 영향’ 발표를 통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의 정의 및 주요국 사례를 소개하고 중앙은행의 업무수행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제2세션에서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정경영 교수가 발표에 나선다. ‘CBDC 관련 법적 이슈’를 주제로 CBDC 도입에 따라 제기될 수 있는 사법적·공법적 쟁점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제3세션에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기영 단장이 ‘CBDC 관련 기술적 이슈’ 발표를 통해 CBDC 연구 프로젝트 기술현황을 살펴보고 CBDC 설계에 있어서 주요 기술적 이슈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제4세션에서는 BIS 신현송 조사국장이 ‘CBDC 관련 이슈와 중앙은행의 과제’ 발표에 나서며 독·과점, 개인정보보호, 국가간 지급개선 등 CBDC와 관련한 중앙은행의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11월 18일 14시 10분부터 17시 50분까지 개최되며 온라인 화상 컨퍼런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행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