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남은 한달, 내수·투자·재정집행 총력 대응"

"연말까지 MSCI 편입·서민재산 보호방안 마련"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4분기가 한달 남짓 남은 가운데 올해 제시한 성장력 회복을 위해 남은 기간 내수·투자·재정집행 등 막바지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야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화상회의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소비 쿠폰, 상생소비지원금 등 단계적 일상회복과 최근 방역상황까지 고려한 내수진작 상황, 올해 계획된 110조원 공공·민간투자 상황도 막바지 점검과 독려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지자체의 4분기 재정집행 상황을 이번주 종합점검하고, 연말까지 지연에 따른 미집행과 불필요한 이불용 등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국회의 법안 심의·예산 심의가 막바지 진행되고 있는만큼 이에 대한 대응에도 집중해야한다"면서 "각 실국별 현안도 꼼꼼히 챙겨 차질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요소수 수급대응과 경제안보 핵심품목 선정관리, 농축수산물 등 생활물가 안정, 유류세 인하 현장확산은 물론, 부동산 안정 착근과 국제금융 변동성 대응 등의 현안도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연말까지 MSCI(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편입 추진방안 마련과 서민재산 보호방안 강구, NDC(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부문 별 로드맵 수립 등 현안들도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