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트위터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제가 정말 변호사비를 불법으로 받았다면 저를 구속하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26일 전남 신안군에서 열린 '국민반상회' 후 기자들과 만나 “조금만 기다려보면 조직폭력배 조작 사건에 버금가는 조작 사건임이 곧 드러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민구 깨어있는시민연대당 대표는 이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 사건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특정 변호사에게 수임료로 현금, 주식 등 총 20억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조작된 사건이라는 증거는 이미 제출했으니 검찰과 수사기관은 빨리 처리해달라”며 “사실이 아니면 저를 음해한 사람들을 무고 혐의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처벌하시라”고 촉구했다.
이어 “국가기관이 허위사실 유포나 무고 행위를 방치해 정치적 공격 수단으로 사용되도록 해선 안 된다”며 규탄했다.
이 후보는 ‘매타버스(매주타는 민생버스)’ 일정으로 오는 29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호남 유세에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