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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상반기 기술금융 실적 평가 1위에 기업·경남은행

조세일보 | 임혁 선임기자 2021.11.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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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 은행권 기술금융 대출 잔액 310.9조
내년부터 '표준기술평가모형' 도입 등 제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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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별 기술금융 실적 평가 우수은행. 자료=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기업은행과 경남은행이 올해 상반기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각각 대형은행과 소형은행 중 1위 평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 상반기 IP(지적재산권) 담보대출 신규 공급액이 2110억원으로 대형은행 평균치 794억원의 2.7배에 달했고 6월말 현재 기술신용대출 평가액이 5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경남은행은 상반기 중 기술기반 신규 투자액이 81억9000만원으로 소형은행 평균 45억6000만원의 1.8배를 기록했고 동산담보대출은 167억3000억원을 신규공급했다.

기업은행과 경남은행에 이어 2위에는 대형은행 중 하나은행, 소형은행 중 부산은행이 각각 올라 기술금융 우수은행으로 평가됐다.

기술금융은 중소기업이 자체 기술력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제도로 지난 2014년 도입됐다. 은행은 대출을 신청한 중소기업의 기술력 평가를 기술신용평가사(TCB)에 의뢰하고 이 평가를 기준으로 대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전체 은행권의 기술금융대출 잔액은 310조9000억원으로 작년말의 266조9000억원에 비해 44조원 늘어났다. 특히 기술금융 대출은 일반 중소기업대출에 비해 평균 금리가 0.14%p 낮고 대출 한도는 평균 2억2000만원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기술금융이 도입 이후 매년 40조원 이상 증가세를 보이며 새로운 여신관행으로 정착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또 은행들이 기술금융을 TCB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기술평가를 실시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자체 평가를 실시하는 10개 은행의 올 상반기 평가 건수는 1만5953건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약 35% 증가했다. 10개 은행은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농협, 부산, 대구, 산업, 경남은행 등이다.

금융위는 기술금융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부터는 새로운 평가지표를 적용하고 내년 1월부터 ‘표준기술평가모형’을 마련해 기술평가 시스템의 신뢰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술평가의 품질을 담보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품질관리위원회에서 반기마다 은행 및 TCB의 기술평가를 심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부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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