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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차기 행장에 이재근 영업그룹 부행장 추천

조세일보 | 임혁 선임기자 2021.12.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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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회장의 '세대 교체' 위한 포석
허인 행장은 지주 부회장 승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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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근 KB국민은행장 후보. 사진=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을 이끌 차기 행장 후보에 50대 중반의 이재근(55) 영업그룹 이사부행장이 추천됐다. 지난 4년간 KB국민은행을 이끈 허인 행장은 12월 임기 만료 후 지주 부회장으로 승진될 예정이다.

KB금융지주는 1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재근 부행장을 추천했다.

이 부행장은 서울고와 서강대 수학과를 나와 KAIST에서 금융공학을 전공했으며 KB금융지주 CFO,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전무 등을 거친 재무·기획 통이다.

이 부행장의 행장 후보 추천은 윤종규 회장의 ‘세대 교체’ 구상이 담긴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대추위는 “안정적인 경영승계를 위하여 후보자군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역량 등을 비교·검증하는 절차를 통해 은행장 후보로서의 적정성을 면밀하게 살펴봤다”며 “은행의 경영상황, 그룹 시너지 창출 부분 등도 중점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그룹은 이재근 후보가 은행 영업그룹대표(이사부행장), 은행 경영기획그룹대표(전무) 및 지주 CFO(상무) 등 그룹내 주요 핵심직무(영업, 재무/전략 등)에 대한 다양한 경험으로 고객과 시장, 영업현장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룹의 주요 안건을 논의하는 회의체인 경영관리위원회 멤버로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 운영 전반의 경영감각과 비전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대면채널 고유의 경쟁력 강화와 '내실 성장' 경영전략 실행을 통해 KB국민은행의 리딩뱅크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였으며, 현장에 스며드는 열린 소통과 MZ·디지털세대 감성을 공감하는 수평적 리더십으로 임직원들의 높은 신망과 지지를 받고 있다는 평이다.

대추위는 “은행의 플랫폼 역량이 새로운 경쟁 우위로 대두되고 있는 현재의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적인 리더십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후보자가 KB국민은행의 'No1.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도약 및 글로벌 Biz부문의 양적·질적 성장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변화혁신 역량 및 실행력을 겸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빅블러(Big Blur) 시대에 KB의 시장지위 공고화와 디지털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이재근 현 국민은행 영업그룹대표(이사부행장)을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재근 행장 후보자는 “국민의 은행다운 KB국민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은행이 사회에 기여하고, 모범이 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KB국민은행이 한국의 은행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리더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직원분들과 협심해서 조직을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지주 대추위의 후보자 추천 이후, KB국민은행은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행추위)를 열어, 행추위 위원장 선정 및 향후 운영일정 등을 논의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KB국민은행장은 오는 12월 중 추가로 개최되는 행추위의 심층 인터뷰 등 심사·추천을 거쳐 은행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되며, 임기는 2022년 1월부터 2년으로 그룹내 계열사 대표이사 임기 사례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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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근 행장 후보 프로필.자료=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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