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검색

옐런 "바이든표 대규모 부양안 물가상승 기여도 낮아"

조세일보 | 강대경 기자 2021.12.02 06:57

글자 크기조절

글자 크기가 적당하신가요?

"경제구조계획이 수요증가에 기여한 것은 분명해"

"물가상승 규모와 원인을 보면 그 정도는 미미한 수준"

"대유행 영향으로 수요가 서비스에서 상품으로 옮겨간 것"

"바이든 사회복지지출 계획, 적자를 감소시킬 투자에 쓰일 것"

조세일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사진 로이터)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바이든 행정부의 1조9000억 달러 규모 경기부양책이 물가상승에 영향을 적게 미쳤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각) 옐런 장관은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미국 경제구조계획이 국민의 호주머니 사정을 나아지게 해 수요증가에 기여한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상승 규모와 원인을 살펴보면 그 정도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연준 목표보다 2배 높은 물가가 2022년 하반기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의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경기부양안이 물가상승을 일으킨 게 아니냐고 비판했다.

옐런 장관은 "장기 실업과 높은 실업률을 일으킬 수 있는 수요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경기부양책을 시행할 매우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요가 증가로 결과는 성공적"이라면서 "이는 물가상승에 미치는 여러 영향 가운데 하나"라고 일축했다.

옐런 장관은 물가상승의 주요 원인이 코로나19 대유행이 수요를 서비스에서 상품으로 옮겨 공급망 병목과 노동력 부족 문제를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유행이 노동자에게 흔치 않은 충격을 줬다"며 "건강 문제에 대한 우려로 저소득 노동자들이 일터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1조7500억 달러 규모의 사회복지지출 계획이 미국 경제 규모에 비해 적은 액수라며 적자를 줄이는 개선책으로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사회복지지출 계획을 크리스마스 이전에 상원에서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옐런 장관은 "이 계획이 적자를 감소시킬 투자를 만든다"며 "경제의 공급 측면을 개선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물가상승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의회예산국(CBO)은 사회복지지출 계획으로 인해 앞으로 10년 동안 재정적자가 4000억 달러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옐런 장관은 "CBO의 추정치는 국세청의 강화된 세수 집행 규정에 따른 세수 증가분을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공 로이터>
·대표전화 : 02-737-7004 ·이메일 : webmaster@joseilbo.com
Copyrightⓒ 2001~2022 Joseilbo.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