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제공
토스증권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토스증권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국내주식과 함께 520종 이상의 미국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토스증권은 해외 주식 서비스도 정보 탐색부터 주식 매매까지 모든 과정을 쉽고 간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브랜드 및 키워드 검색 기능을 강화해 ‘구글’을 검색하면 운영사 ’알파벳’의 기업 정보와 함께 ETF, 관련 섹터의 종목, 최신 뉴스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해외뉴스 AI 번역 엔진’을 통해 해외주식 정보에 대한 양과 질을 높였다. 이는 딥러닝 전문가들이 만든 주식 관련 뉴스에 특화된 번역 엔진으로, 해외 뉴스를 공급받는 즉시 실시간 번역해 제공한다.
메뉴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브랜드' 탭에서는 식음료, 의류, IT 등 브랜드부터 전기차, 반도체, 게임까지 키워드 기반으로 대표 종목을 보여준다. ‘투자자' 탭에서는 워렌 버핏, 캐시 우드 등 유명 투자자의 투자 철학과 보유 종목 리스트를 소개한다.
아울러 주문과 동시에 자동 환전이 진행돼 외화를 미리 환전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매수할 수 있다. 정규장 전후 예약주문도 가능해 시차를 고려하지 않고 언제든지 원하는 가격을 설정할 수 있다.
한편, 토스증권은 지난 3월에 MTS를 선보인 후 9개월만에 400만 고객을 유치했다. 지난달 진행된 해외주식 서비스 사전신청에는 약 70만명의 고객이 몰렸다. 그 중 64.2%가 2030 MZ세대 투자자였으며 40대가 23.9%로 뒤를 이었다.
토스증권은 내년 초까지 투자 가능 주식과 ETF를 5000여개 종목으로 늘리고 1분기 중 해외주식 소수점 투자를 선보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