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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제성장률 0.3%…한은 “오미크론 변수 있지만 연 4% 가능”

조세일보 | 이민재 기자 2021.12.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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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철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이 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1년 3/4분기 국민소득(잠정)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민간소비에 영향을 주겠지만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4%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1년 3/4분기 국민소득(잠정)’에 의하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은 전기대비 0.3% 증가했다. 이는 속보치와 동일한 수치다.

한은은 속보치 추계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한 결과 건설투자 등이 하향 수정된 반면 재화수출, 민간소비 등은 상향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승철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은 “잠정기준으로 연간 4.0%의 경제성장률이 달성되려면 4분기에 전분기대비 1.03% 성장하면 가능하다”며 “10월, 11월 소비관련 지표, 신용카드 사용액 등이 증가하고 있으며 소비와 투자를 중심으로 4분기 건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민간소비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민간소비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제활동별로 살펴보면 서비스업은 금융 및 보험업,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늘어 0.5%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2.4% 감소했고 제조업은 기계 및 장비 등은 늘었으나 운송장비 등이 줄어들면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지출항목별로 보면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 등을 중심으로 1.3% 증가했다. 반면 민간소비는 비내구재(음식료품 등)가 늘었으나 서비스(음식숙박, 오락문화 등)가 줄어 0.2% 감소했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3.5% 줄었고 설비투자는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2.4% 감소했다.

수출은 석탄 및 석유제품,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1.8% 증가했고 수입은 운송장비(자동차 등) 등이 줄어 0.7% 감소했다.

신승철 부장은 “건설투자는 건설자재 가격 상승으로 건설이 지연된 영향을 받았고 설비투자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 등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3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배당 수입이 줄어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9조5000억원에서 3조2000억원으로 규모가 축소되면서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1.4%를 하회하는 0.1%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 6.7% 늘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0.7% 감소했다. 실질무역손실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8조8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줄어들면서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0.3%를 하회했다.

신 부장은 “2분기 국내 기업이 해외 배당을 통해 벌어온 소득이 많았으나 3분기 배당소득이 줄어들면서 실질 국민총소득이 전기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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