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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3~6개월 내 세계 지배종 될 것…백신 나와도 이미 늦어”

조세일보 | 정수민 기자 2021.12.03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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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전문가 “백신 개발에 시간 걸려…백신 출시 경에는 모두 감염돼 있을 것”

EU 보건당국 “몇 달 내 EU 내 감염 사례 절반 이상 차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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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처음 확인된 코로나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출처 로이터>
 
일주일 만에 6개 대륙으로 퍼진 코로나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이 3~6개월 이내에 전 세계적인 지배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EU 보건당국 또한 몇 달 내 EU 감염 사례의 절반 이상을 오미크론이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처음 확인돼 각 대륙으로 퍼지고 있는 오미크론은 아직 그 심각성이 파악되지 않아 기존 백신이 보호 효과를 낼 수 없다는 우려와 맞물려 국경이 봉쇄되는 등 각국의 경계태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가운데 오미크론이 3~6개월 안에 전 세계적으로 지배종에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CNBC에 따르면 싱가포르 마운트 엘리자베스 노베나 병원의 렁회남 박사는 1일(현지시간) ‘스트리트 사인 아시아’에 출연해 “솔직히 말하면 오미크론이 3~6개월 안에 전 세계를 지배하고 압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백신이 100일 안에 나올 것이라는 알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 관해 “좋은 생각이지만 솔직히 실용적이지 않다”며 “오미크론의 높은 전염성을 고려할 때 접종을 시작할 때쯤이면 이미 모든 사람이 감염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백신이 신속하게 개발돼도 면역 여부를 증명하려면 적어도 시험에 3~6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렁회남 박사는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이 중증 위험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여전히 많은 국가의 백신 접종률이 낮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미크론이 급작스럽게 급증하면서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환자의 1~2%만 입원해도 의료시스템의 과부하가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유럽연합(EU) 질병예방통제센터(ECDC) 또한 오미크론 변이가 몇 달 안에 유럽 내 감염 사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CDC는 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수학적 모델링에 근거해 오미크론이 향후 몇 달 안에 EU와 EEA(유럽경제지역) 내 코로나19 감염자의 절반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징후가 있다”고 밝혔다.

EU와 EEA에는 27개국 EU 회원국과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등이 포함돼있다. ECDC는 현재 지역 내 79건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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