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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규 실업수당 22만 건…정리해고 28년만에 최저

조세일보 | 강대경 기자 2021.12.03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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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실업수당 청구, 전주보다 2만8000건 증가

계속실업수당 청구건수, 10만7000건 감소

정리해고자 수 1만4875명…1993년 이후 최저

11월 일자리 55만 개 늘어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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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 새로 개장한 커리어센터에 들어가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 로이터)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주일 만에 다시 20만 명대로 올랐으나 정리해고자 수는 28년 만에 최저치로 줄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1월 21~2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19만4000건)보다 2만8000건 증가한 22만2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주 수치는 19만9000건에서 19만4000건으로 하향 조정됐다.

1주 이상 실업수당 혜택을 받은 사람들의 수를 나타내는 계속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4~20일 기준 10만7000건 줄어든 195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취업조사기관 챌린저-그레이엔크리스마스에 따르면 정리해고자 수가 1993년 5월 이후 가장 적은 1만48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노동시장 회복은 소비지출과 제조업 회복과 더불어 4분기 미국 경제성장이 빨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가 불확실성을 만들고 있다.

대니얼 실버 JP모건 경제분석가는 "계절 조정 전, 추운 계절엔 청구 건수가 더 높은 편이나 올해는 노동시장이 빡빡해 해고가 평상시와 같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며 "이런 상황은 앞으로 몇 주 동안 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이터 의뢰 경제전문가 조사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10월 53만1000개 늘어난 데 이어 11월엔 55만 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10월 4.6%에서 4.5%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1일 민간 고용조사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11월 민간 고용이 53만4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조업 고용지표가 7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한 것.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일자리가 많은지 얻기 쉬운지를 알 수 있는 노동시장 격차지수는 10월 43.8에서 이달 46.9로 높아졌다.

다만 노동력 부족 현상은 여전해 고용 증가를 방해하고 있다.

연방 정부의 실업 지원급이 종료되고 학교가 재개한 가운데 기업들이 임금을 올렸음에도 건강 우려로 일터로 돌아가길 꺼리는 인구가 상당해 대유행 이전보다 노동 인구가 300만 명 줄었다.

이날 미국 상공회의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유행으로 일자리를 잃고 실업 상태인 많은 미국인이 복직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잔 클라크 상공회의소 회장은 "미국이 마주한 노동력 문제가 전염병으로 인한 문제 수준을 넘어서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람들이 일터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단순하게 가정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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