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사업 속도…'제일풍경채 검단 Ⅰ' 이달 분양 예정

최근 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가 1단계 사업 마무리 단계에 돌입하고 2·3단계 사업에 따른 분양이 진행되면서 수요자 관심이 커지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분양된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는 1순위 평균 57대 1을 기록하며 검단신도시 역대 최고 평균 경쟁률 기록을 경신했다.

가장 늦게 첫 삽을 뜬 2기 신도시로 타 신도시 대비 남은 물량도 비교적 많은 상황에서 2단계 사업의 첫 단추인 AA21블록 공공분양은 지난 10월 사전 청약 결과 1161가구 모집에 1만 1477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9.9대 1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집값이 오르면서 검단신도시가 반사이익을 얻었고 교통 여건도 개선돼 수요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제일건설이 검단신도시에서 '제일풍경채 검단 1차'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111㎡, 1425가구 규모로 인천1호선 연장(2024년 예정) 신설역(102역) 역세권 입지를 갖춘다. 서부권 급행철도(가칭 GTX-D)도 검단신도시를 거쳐갈 것으로 계획됐고 검단-경명로간 도로(예정), 원당~태리간 광역도로(예정) 등을 통한 교통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단지 내 어린이집이 조성될 예정이며 유치원, 초·중·고교 부지도 인근에 마련됐다. 단지 앞에는 상업지역이 위치하며 금정산, 고산, 배매산 등 녹지로 싸인 숲세권 입지도 갖출 전망이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위주에 4베이 판상형 설계가 도입됐으며 3면 발코니(일부), 1층 테라스(일부) 설계 등도 계획됐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수영장(4레인), 사우나,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등이 예정됐다.

검단신도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전용면적 85㎡ 초과 타입의 5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정해 가점이 부족한 신혼부부 등 젊은층에게 유리할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 예정일은 2024년 11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