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금융협회 '녹색금융 핸드북' 발간
금융위는 8일 제4차 ‘녹색금융 추진 TF’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방안을 골자로 한 ‘녹색금융 세부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융권 기후리스크 관리·감독 추진현황 ▲녹색금융 핸드북 발간 ▲ESG 공시·평가체계 구축 ▲사회적금융 활성화를 위한 금융사 ESG경영과의 연계 등이 논의됐다.
금융감독원은 기후리스크 관리가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관리 지침서’ 활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기후리스크 관리 지침서에는 기후리스크와 관련해 금융사의 사업환경 및 전략, 지배구조, 리스크 관리, 공시 등에 대한 사항이 담긴다. 아울러 금감원은 금융사와 협력헤 내년 상반기 중으로 기후경제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하반기 안에 금융권에 시범 적용키로 했다.
‘금융권 녹색금융 핸드북’은 내년 중에 발간될 예정이다. 이 핸드북은 은행연합회 등 5개 금융협회가 금융사의 녹색금융 추진체계, 녹색금융의 실행·관리, 유의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등의 내용을 담는다.
금융위는 ESG경영 및 투자 확산에 연계한 사회적금융 활성화도 추진한다. 사회적 창출 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확대 방안으로는 사회투자펀드 인센티브 강화, 사회적가치 평가체계 개선, 사회적금융상품 접근성 제고 등이 꼽힌다.
이날 행사는 이세훈 금융위 사무처장이 주재했으며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등이 참여했다. 유관기관으로는 금감원, 한국은행, 은행연합회, 거래소, 지배구조원, 서민금융진흥원이 참여했고, 민간기관에서는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한국기업평가가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