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제공
지난 9월말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이 1290조4000억원, 3분기 순이익이 6202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말 343개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1290조4000억원으로 6월말(1268조5000억원) 대비 1.7% 증가했다.
그중 펀드수탁고는 6월말과 비교해 2.4% 증가한 768조8000억원, 투자일임계약고는 0.8% 증가한 52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펀드수탁고 가운데 공모펀드는 286조7000억원, 사모펀드는 482조1000억원으로 6월말보다 각각 8000억원, 17조원 늘었다.
3분기중 자산운용사들은 6202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2분기와 비교해 2.1%, 작년 3분기보다 35.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6580억원으로 2분기 대비 3.1% 감소했다. 이는 수수료수익이 1조1036억원에서 1조512억원으로 4.7% 감소한 영향이다. 고유재산 운용으로 얻은 증권투자손익은 1996억원으로 2분기보다 19.5% 증가했다.
영업외이익은 지분법이익 증가의 영향으로 2분기 1000억원에서 3분기 1171억원으로 17.1% 증가했다.
회사별로는 343개사 가운데 268사가 흑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은 21.9%로 2분기보다 2.9%p 하락했다. 3분기중 ROE(자기자본이익률)는 23.0%로 2분기보다 1.0%p 떨어졌다.
금융감독원은 “자산운용사의 재무 및 손익현황, 펀드수탁고 추이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겠다”며 “금융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잠재 리스크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