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프리미엄 의자·방석 인기
·바른 자세 도와주는 발받침대·쿠션 수요 증가
◆…시디즈 T80 (퍼시스그룹 제공)
퍼시스그룹의 의자 브랜드 시디즈는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T50, T40 등 기본 라인은 판매량이 각각 16%, 51% 증가했다.
특히 프리미엄 사양인 T80 시리즈 판매량도 약 30% 늘었다. 바르게 앉는 자세를 도와주는 2단 발 받침대 등 보조 액세서리류도 1∼10월까지 지난해보다 200% 이상 많이 팔렸다.
시디즈 관계자는 “다리를 꼬고 앉거나, 허리·골반 통증을 유발하는 잘못된 자세의 교정, 하체에 집중되는 체압의 분산 등 건강 목적의 수요가 증가했다”며 “업무 환경의 변화로 앉는 자세의 중요성을 체감한 사람들이 늘어난 만큼 내년에도 시팅 트렌드 및 수요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엑스젤 아울콤피3D프리미엄 (한국메사 제공)
엑스젤은 쿠션 제작에 고탄성 특수 소재인 엑스젤을 사용한다. 일반 젤이나 우레탄보다 10배 이상의 충격을 흡수할 만큼 푹신해 앉을 때 엉덩이뼈로 몰리는 체압을 분산해준다. 일반 헬스쿠션이 공기를 주입하거나 구멍을 뚫어 통풍시키는 것과 달리 엑스젤은 엉덩이 혈액순환에 초점을 맞췄다.
엑스젤은 사람 피부와 유사한 느낌의 젤로 구성돼 마치 아기가 아빠 배 위에 앉아 느끼는 편안함을 구현했다. 엉덩이뿐만 아니라 등을 함께 받쳐주어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게 바른 자세를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엑스젤을 수입·판매하는 한국메사 관계자는 “팝업매장에서 월 매출 1억원을 달성하는 등 분기 대비 약 30%, 전년 대비 50%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최근 단독 매장을 선보인 만큼 온라인에서 눈으로만 보고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입소문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