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ICT 창업멘토링센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부설 K-ICT창업멘토링센터)이 지난 16일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2021 창업희망콘서트'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0일 밝혔다.
500여명의 청년창업가와 멘토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2021 창업희망콘서트'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하는 디지털 스타트업의 축제다. 이번 콘서트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우수 초기창업자를 발굴·포상하고, 애로해소 및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돼 여러 청년들과 기업인, 투자자들이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유튜브 등을 통해 참여·관람했다. 이날 행사는 시상식, 전시회 및 데모데이, 토크콘서트, 전문가상담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ICT 기업, 투자자, ICT 벤처 CEO 멘토단도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시상식에서는 코코넛사일로 김승용 대표와 킥더허들 김태양 대표가 우수한 사업실적 및 기술력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만 39세 이하 디지털 스타트업 대표를 대상으로 하는 '청년기업인상'을 수상했다. 넥스트케이 고현준 대표와 에이블랩스 신상 대표, 이타 박성호 대표는 올해 창업멘토링에 참여한 407개 스타트업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3개 멘티기업을 대상으로 한 '우수멘티상'을 수상했다.
전시회는 스타트업 8개사의 주요제품 전시 및 시연이 이뤄졌으며, 데모데이는 우수 멘티기업 8개사가 투자유치를 위한 피칭을 진행하고 투자자와 함께 온라인 청중 심사단이 메타버스로 직접 심사에 참여했다.
최우수상에 달라라네트워크 김채원 대표, 우수상에 닥터케이헬스케어 강형진 대표, 장려상에 데이터센트릭 장동훈 대표가 선정됐으며, 대상은 에프앤에스홀딩스의 최현석 대표가 차지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선배 기수 멘티기업 4인이 '창업자의 스타트업 성장방향 제시 및 창업 노하우 공유'를 주제로 대담을 진행하고, 예비·초기창업가를 대상으로 법률 및 투자 전문가 상담회를 진행했다.
과기정통부 공진호 정보통신산업기반과장은 "디지털 대전환은 스타트업들에게 더 큰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다"며 "디지털 스타트업들이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남민우 이사장은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의 자유도를 높여 혁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년초 벤처기업인 중심의 청년창업 투자펀드를 조성·운용하기 위한 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