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1･2차 접종만으론 백신효과 미약'
델타 보다 오미크론에 백신효과 더 빠르게 감소
하지만 '부스터샷(3차)' 접종하면 복원 가능
◆…코로나19 현장 의료진이 백신 접종 주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지난 22일(현지시각) 덴마크에서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부스터샷(3차 추가 접종)을 맞으면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예방효과가 상당히 증가한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 증가로 골치를 앓던 덴마크의 저명한 감염병연구기관인 스테이튼 세럼 연구원(Statens Serum Institut)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3백만 명의 덴마크인들을 대상으로 백신효과를 조사했다.
이번 연구는 mRNA 기술을 사용하는 화이자·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이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예방효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진은 논문을 통해 "화이자 백신과 모더나 백신을 2회만 접종한 경우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예방효과가 접종 후 수개월 이내 급격히 떨어지지만 부스터샷까지 추가 접종했을 경우 (예방)효과가 다시 회복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백신을 2차까지만 접종한 경우 백신효과가 화이자는 55.2%로 나타나고 모더나는 36.7%로 나타났다. 특히 5개월에 걸쳐 백신효과가 크게 감소한 사실이 드러났다.
담당 연구원 폴 발렌티너 브랜스 박사는 "1･2차 접종만으로는 델타 보다 오미크론 변이에 예방효과가 더 빠르게 감소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부스터샷까지 접종하게 된 경우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2차 접종 대비 감소했던 백신효과가 다시 54.6%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로 이전 영국 의료진이 보고했던 '오미크론 변이 백신효과 급감'과 '부스터샷 접종 시 효과 회복 가능성'에 관한 연구를 뒷받침할 수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의 재빠른 확산세를 고려했을 때 2차 접종에 이어 '부스터샷'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로이터 제공>
지난 22일(현지시각) 덴마크에서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부스터샷(3차 추가 접종)을 맞으면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예방효과가 상당히 증가한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 증가로 골치를 앓던 덴마크의 저명한 감염병연구기관인 스테이튼 세럼 연구원(Statens Serum Institut)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3백만 명의 덴마크인들을 대상으로 백신효과를 조사했다.
이번 연구는 mRNA 기술을 사용하는 화이자·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이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예방효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진은 논문을 통해 "화이자 백신과 모더나 백신을 2회만 접종한 경우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예방효과가 접종 후 수개월 이내 급격히 떨어지지만 부스터샷까지 추가 접종했을 경우 (예방)효과가 다시 회복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백신을 2차까지만 접종한 경우 백신효과가 화이자는 55.2%로 나타나고 모더나는 36.7%로 나타났다. 특히 5개월에 걸쳐 백신효과가 크게 감소한 사실이 드러났다.
담당 연구원 폴 발렌티너 브랜스 박사는 "1･2차 접종만으로는 델타 보다 오미크론 변이에 예방효과가 더 빠르게 감소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부스터샷까지 접종하게 된 경우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2차 접종 대비 감소했던 백신효과가 다시 54.6%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로 이전 영국 의료진이 보고했던 '오미크론 변이 백신효과 급감'과 '부스터샷 접종 시 효과 회복 가능성'에 관한 연구를 뒷받침할 수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의 재빠른 확산세를 고려했을 때 2차 접종에 이어 '부스터샷'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