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삼성전자, '푸르지오 시스템 청정환기' 도입

대우건설이 삼성전자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미세먼지 차단과 살균기능이 포함된 '푸르지오 시스템 청정환기'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세대 내 전열교환기와 연동된 하나의 시스템으로 작동되며 내외부 공기 순환, 실내 공기청정 등 복합적인 실내 공기질 관리를 자동으로 제공한다. 푸르지오 스마트홈앱과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앱을 통해 제어 가능하다.

이번 협업은 천장형 공기청정기의 경우 삼성전자가, 단지 세대 내 전열교환기 연동과 사용자 편의를 위한 앱 및 AI 운전 시나리오는 대우건설이 주가 돼 맡았다.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시스템 청정환기는 기존 환기시스템의 급기 부분에 설치하는 제품으로 공기청정, UV-LED 살균 기능과 함께 99.9%의 미세먼지 차단효과를 지녔다"면서 "삼성전자 특화 기술인 무풍 청정기능으로 직바람 없이 공기를 정화할 수 있고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부여하는 품질인증인 CA인증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푸르지오 시스템 청정환기는 이달 분양하는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에 유상옵션 상품으로 처음 적용된다. 대우건설은 내년 분양 단지에도 선별 적용하고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실내 공기질 토탈 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주택 분야 국내 최고 경쟁력과 공급실적의 대우건설과 가전 IoT 플랫폼 보급 1위 삼성전자의 협력으로 앞으로도 푸르지오 입주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