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강추위 아침 최저 영하 12도... 강원내륙에 한파특보

다시 강추위가 찾아와 아침 최저기온이 –12도까지 내려가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내륙에는 한파특보와 건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눈으로 도로가 결빙된 곳이 있겠으니 안전운행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동해안과 제주도에 35~60km/h(9~16m/s), 순간풍속 70km/h(20m/s)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오늘 충청내륙과 강원산지에는 구름 많고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전북은 이른 새벽부터, 전남권은 아침 6시 전후부터 대체로 흐리고 눈이 내리겠고, 오전 9시부터는 비 또는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울릉도.독도는 새벽부터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기 시작하여 31일 밤(21시)까지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서해5도는 아침부터 비 또는 눈이, 충남서해안은 오전 9시부터 눈이 시작되겠습니다.

어제 밤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7.9~3.4도)보다 낮아 –12~1도가 되겠습니다.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서 -10도 이하로 낮아지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습니다.

따라서, 경기북부와 강원 내륙·산지에 한파특보가 어제 밤부터 발효됐고, 오늘은 그 밖의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니, 추위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기상청 예보]

< 유의 사항 >

-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보온 철저 등 건강관리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수도관이나 계량기, 보일러 등 동파와 농.축.수산물, 양식장 냉해에 대비하여 하우스나 축사 보온 유지를 하시기 바랍니다.

-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건조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남부와 경상권해안, 경북북동산지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하기 바랍니다.

◆결빙
어제부터 오늘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습니다. 특히, 최근 눈이 내려 쌓인 지역과 어제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겠으니, 보행자 안전사고와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주의하기 바라며, 교량과 그늘진 도로 등에서는 각별히 주의하여 통행하기 바랍니다.

◆강풍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 서해5도, 전남서해도서, 울릉도.독도에 강풍주의보가 발표되었으며, 오늘(30일) 새벽에는 경상권동해안과 제주도에 바람이 35~60km/h(9~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등의 피해가 우려되니, 시설물 점검 및 관리 철저

- 시설물 파손과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우려되니, 보행자와 교통안전 유의

◆해상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일(31일)까지 바람이 45~70km/h (12~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 (동해먼바다와 서해남부먼바다 최대 5.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오늘 서해상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너울 
오늘(30일)부터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