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2022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및 건물 기준시가 계산방법' 고시
재산정 신청, 내년 1월 3일부터 내년 2월 3일까지
기준시가 1위, 오피스텔은 '더 리버스 청담' 상가는 '잠실주공5단지종합상가'
◆…(제공 : 클립아트코리아)
기준시가는 상속·증여세와 양도소득세를 과세할 때 시가를 알 수 없는 경우 활용된다. 취득세, 재산세 등 지방세와 종합부동산세와 건강보험료 등 사회보험료 부과에는 활용되지 않는다.
국세청은 31일 '2022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및 건물 기준시가 계산방법'을 정기 고시했다.
기준시가 고시 대상은 호별로 구분 등기가 가능한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이다. 고시 물량은 2만8000동(187만 호)으로 전년대비 동수 기준 15%, 호수 기준 19.5% 증가했다.
오피스텔 고시 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8.05% 상승했으며, 상업용 건물은 평균 5.34% 상승했다.
국세청은 급격한 세부담 증가를 완화하기 위해 시세 변동만을 반영했으며, 가격반영률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는 내년 1월 1일 이후 상속 또는 증여하거나 양도하는 분부터 적용되며, 고시되는 부동산의 가격조사 기준일은 올해 9월 1일이다.
고시하는 금액은 각 호별 단위 면적(㎡)당 가액으로, 각 호별 기준시가는 단위 면적(㎡)당 고시가액에 해당 호의 면적(전용면적과 공유면적의 합)을 곱해 산정된 금액으로 한다.
국세청은 건물 기준시가 자동계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건물의 건축물대장에 표기된 구조, 용도, 신축연도와 토지 공시지가를 입력하면 기준시가가 자동 계산된다.
또한, 건물 기준시가 계산방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계산사례 및 작성요령 등을 수록한 '건물 기준시가 계산방법 해설' 책자도 내년 1월 중 국세청 누리집에 실을 예정이다.
열람은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와 모바일 홈택스(손택스)에서 할 수 있다. 기준시가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그 밖의 이해관계자는 기준시가 재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재산정 신청은 내년 1월 3일부터 내년 2월 3일까지 가능하며, 접수된 물건에 대해서는 기준시가를 재조사해 내년 2월 28일까지 결과가 통지된다.
한편, 단위 면적당 기준시가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오피스텔은 서울시 강남구 청남동에 위치한 더 리버스 청담으로 ㎡당 1159만7000원을 기록했다. 2위는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동, 3위는 송파구 강남팰리스, 4위는 서초구 서초팰리스, 5위는 강남구 강남역투웨니퍼스트 102동이다.
상업용 건물 중에선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종합상가가 ㎡당 2858만8000원으로 가장 옾았다. 중구 신당동 청평화시장, 종로구 동대문종합상가 디동, 종로구 동대문종합상가 비동, 강남구 남서울종합상가 등이 뒤를 이었다.
복합용 건물은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디오트가 1306만2000원으로 기준기가가 가장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