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1015명, 2주째 1000명대…신규확진 3129명·사망 36명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된지 17일째인 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3000명대로 내려왔으나, 위중증 환자는 2주째 1000명대를 유지했다.

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29명으로 전날(3833명)보다 704명 감소하면서 이틀 연속 30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28일 3925명을 기록한 이후 5000~6000명대를 오르내리다 이틀째 3000명대로 내려왔다.

주말·휴일간 검사건수 감소의 영향과 지난달 초부터 강화된 방역 조치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1015명으로 전날(1024명)보다 9명 감소하면서 2주째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는 36명 늘어 누적 5730명이며 0.89%의 치명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는 111명 늘어 누적 1318명이다.

3일부터 방역패스에도 6개월 유효기간이 적용된다. 따라서 지난해 7월 6일이나 그전에 기본접종을 마쳐 180일이 지났지만 아직 추가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방역패스 적용 시설에 입장할 수 없게 된다.

사적모임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하고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밤 9시까지로 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도 이달 16일까지 2주 더 연장된다.

◆ 재원중 위중증 환자 1015명, 사망 3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월 3일 0시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015명, 사망자는 3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730명(치명률 0.89%)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993명, 해외유입 사례는 136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3129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4만 2207명 (해외유입 1만 7731명)이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703명(+101), 국내감염 615명(+10)이 확인돼 총 1318명(+111)이다.

◆ 백신 접종 1차 86.2%, 2차 83.0%, 3차 36.0%

1월 3일 0시 기준 신규 1차접종자 1878명, 2차접종자 2185명, 3차접종자 1만 6209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428만 4702명, 2차접종자수는 4260만 3909명, 3차접종자수는 1849만 3667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접종자 86.2%, 2차접종자 83.0%, 3차접종자 36.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