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라이드 공개…하반기 분양 단지 선별반영
◆…판타스틱 라이드 별빛 전면(왼쪽), 네이처 전면 이미지. 사진=현대건설 제공
이번 엘리베이터 디자인 프로젝트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입주민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진행됐다. 현대건설은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지난해부터 연구개발에 착수해 샘플 설계까지 약 18개월에 걸쳐 디자인을 완성했다.
밤하늘의 별에서 모티브를 얻어 '별빛'이라는 콘셉트로 내부에서 별이 쏟아지는 광경을 느낄 수 있도록 움직이는 LED 조명이 설계됐고 공간감을 확대하고자 천정고도 10cm 높였다.
벽면 마감에는 대형 사이즈의 흑경이 추가돼 천장에서 별빛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도록 구현됐다. 엘리베이터 하부와 손잡이 부분인 핸드레일에 조명이 추가됐고 내부 입력 버튼에는 호텔 엘리베이터에서 사용되는 텍스트 버튼이 적용됐다.
이밖에 지하층과 1층 홀 버튼에 승객이 손을 위·아래로 움직이면 특수모션 인식 센서가 이를 감지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모션 콜 센서 기능도 탑재됐다.
현대건설은 숲속을 표현한 네이처 콘셉트도 선보일 방침으로 내부와 도어 디자인에 무늬목 패턴을 반영하고 따뜻한 조명 색상도 추가해 숲의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계획이다.
새 엘리베이터 디자인은 올 하반기 분양예정인 힐스테이트 단지부터 선별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상품뿐만 아니라 디자인측면에서도 주거 트렌드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디자인 개발을 통해 힐스테이트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켜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