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지오비전을 통해 발표한 2021년 대한민국 100대 상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년대비 가장 높은 매출 상승률을 보인 상권은 40%를 기록한 압구정역으로 조사됐다. 이어 청담역(32%), 노원역(22%), 고속터미널역(20%), 신대방역(20%)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가장 많은 월 평균 매출을 기록한 곳도 압구정역으로 이 상권이 강남 상권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은 SK텔레콤이 2012년 상권 분석을 시작한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매출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상위 5위권이 모두 주거 상권으로 나타난 반면 매년 조사마다 대한민국 1위 상권이었던 강남역 남부는 여전히 한국에서 가장 큰 상권이지만 지난해 대비 매출은 약 6%가 감소했다. 명동역 상권 역시 해외관광객 방문이 줄어들면서 매출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이에 분양시장에서도 주거지 인근 상업시설이 인기를 끄는 모습으로 업계에 의하면 지난해 서울시 중구에서 공급된 '힐스 에비뉴 청계 센트럴'은 계약 한달 만에 분양이 완료됐다. 이 상업시설은 왕십리 뉴타운을 포함해 약 8000세대의 주거 배후수요를 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그동안 대형 상권에 밀려 주목받지 못했던 주거 상권이 재평가를 받고 있는 중"이라며 "이들 상권은 대부분 생활에 필수적이면서 수요자 사용 빈도가 높은 업종으로 구성돼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타오씨엘 에비뉴Ⅰ 투시도. 사진=DCRE
미추홀구 도시개발사업 시티오씨엘(City Ociel) 내 첫 상업시설로 시티오씨엘에서 앞서 분양된 시티오씨엘 3단지, 1단지, 4단지 등이 분양을 마쳤다. 이 상업시설은 지하 2층~지상 3층, 전용면적 약 1만 7282㎡, 전체 338실 규모로 구성된다.
시티오씨엘 3단지 아파트 977가구와 오피스텔 902실 등 모두 1879가구를 고정수요로 확보하게 되며 미니신도시급으로 개발되는 시티오씨엘 1만 3000여가구도 배후수요로 품는다. 수인분당선 학익역(2024년 예정) 역세권 입지를 갖춰 향후 유동인구 흡수가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