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 감염 시 태아에게 악영향은 없으나
코로나 자체는 대근육･소근육･정서교감 발달을 방해
◆…코로나 의료진이 방역복을 입은 채로 신생아의 체온을 재고 있다. (사진 로이터)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산모의 뱃속 안에 있는 태아에게도 뇌 발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산모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이 태아의 뇌 발달에 영향을 준다고 볼 순 없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자체는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해당 연구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뉴욕주(州) 소속 연구원들이 코로나 시국 동안에 태어난 255명의 만삭 산모들을 조사했다. 이중 144명의 산모가 코로나에 감염되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명문 콜롬비아 대학교의 교수이자 뉴욕주 정신의학 기관 소속의 대니 드미트리우 박사는 "임신 6개월 중에는 엄마로부터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영향을 전혀 확인하지 못했다"며 산모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태아에게 미치는 악영향은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 시국에 태어난 신생아들이 (코로나 이전에 태어난 신생아들과 비교했을 때) 대근육과 소근육 발달에서 낮은 수치를 보였고 정서적 교감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코로나 시국 속 태아의 건강 상태를 걱정하게 만든 것이다.
하지만 드미트리우 박사는 장기간 시간을 두고 볼 때 반드시 아이에게 영구적인 손상을 끼치는 일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6개월 동안의 수치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기간까지 예측하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이후 추가적인 연구 결과에서도 코로나 위기 동안 태아의 뇌 발달에 악영향을 미치는 결과가 나오게 될 경우에 대해서도 드미트리우 박사는 "해당 경우는 임신 기간이 태아 발달을 위한 많은 기회가 열려 있고 아이가 제대로 자랄 수 있도록 올바른 항로를 찾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산모가 임신한 상태에서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조산 또는 신생아 저체중과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CDC는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 이상 접종한 임신부의 조산율은 4.9%인 반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이들의 조산율은 7%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CDC는 이런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백신 접종이 산모의 조산과 신생아의 저체중을 야기시키지 않는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산모의 뱃속 안에 있는 태아에게도 뇌 발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산모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이 태아의 뇌 발달에 영향을 준다고 볼 순 없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자체는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해당 연구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뉴욕주(州) 소속 연구원들이 코로나 시국 동안에 태어난 255명의 만삭 산모들을 조사했다. 이중 144명의 산모가 코로나에 감염되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명문 콜롬비아 대학교의 교수이자 뉴욕주 정신의학 기관 소속의 대니 드미트리우 박사는 "임신 6개월 중에는 엄마로부터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영향을 전혀 확인하지 못했다"며 산모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태아에게 미치는 악영향은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 시국에 태어난 신생아들이 (코로나 이전에 태어난 신생아들과 비교했을 때) 대근육과 소근육 발달에서 낮은 수치를 보였고 정서적 교감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코로나 시국 속 태아의 건강 상태를 걱정하게 만든 것이다.
하지만 드미트리우 박사는 장기간 시간을 두고 볼 때 반드시 아이에게 영구적인 손상을 끼치는 일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6개월 동안의 수치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기간까지 예측하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이후 추가적인 연구 결과에서도 코로나 위기 동안 태아의 뇌 발달에 악영향을 미치는 결과가 나오게 될 경우에 대해서도 드미트리우 박사는 "해당 경우는 임신 기간이 태아 발달을 위한 많은 기회가 열려 있고 아이가 제대로 자랄 수 있도록 올바른 항로를 찾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산모가 임신한 상태에서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조산 또는 신생아 저체중과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CDC는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 이상 접종한 임신부의 조산율은 4.9%인 반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이들의 조산율은 7%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CDC는 이런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백신 접종이 산모의 조산과 신생아의 저체중을 야기시키지 않는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