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대비 매출은 2.7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2.77% 감소했으며 지난해 대비 매출은 23.48%, 영업이익은 52.49% 각각 늘었다. 스마트폰과 반도체의 견조한 수요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예상실적을 공개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5% 증가한 13조8000억 원,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5% 늘어난 76조 원으로 추정했다. 4분기 메모리 가격 하락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2.8% 줄었으나 물량 확대로 2.7% 상승했다.
2021년 기준 영업이익은 2020년보다 43.3% 증가한 51조6000억 원, 매출액은 17.8% 늘어 279조 원에 달했다. 그러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메모리 칩 가격이 예상보다 더 하락한 결과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한편 이러한 실적 하락을 의식한 듯 한종희 부회장은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2 한국 기자 간담회에서 “오러 부품 세트 업체와 부품 M&A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있으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폰과 가전, 반도체를 포괄하는 사업을 말하는 것으로 어떤 부문이 먼저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시장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빨리 진행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