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 지지율... '윤석열 42.0%-이재명 36.8%-안철수 10.0%-심상정 2.5%
尹-李, 지지율 격차 전주보다 각 1.4%p, 0.1%p 상승... 安 2.9%P 하락 대조
당선 가능성... 尹 45.2%-李 43.3%-安 4.5% 순
'경제 성장 적합'... 李 37.4%-尹32.1%-安15%-沈 5.6% 순... 없음/잘 모름 8.1%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8.4% 대 민주당 31.9%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그래픽=리얼미터>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6~21일 6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304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2.0%, 이 후보는 36.8%,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0.0%,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5%로 나타났다.
윤 후보의 지지도는 전주보다 1.4%P 오르면서 0.1%P 오른 이 후보를 더욱 큰 격차로 앞섰다. 두 후보의 격차는 전주(3.9%P)보다 더 벌어진 5.2%P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지난 조사보다 2.9%P 떨어져 6주 만에 상승세가 꺾였고, 심 후보는 0.5%P 올랐다.
윤 후보는 성별에서 남녀 모두로부터 40% 안팎의 지지를 받으며 이 후보를 앞섰다. 연령별에선 40대와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윤 후보는 특히 20대에서 44.6%의 지지율을 기록해 24.1%의 이 후보를 앞질렀다. 20대 남성에선 55.6%를 기록했다. 취약층으로 꼽혔던 20대 여성에서도 28.6%의 지지율로 28.2%의 이 후보와 엇비슷한 수준이었다.
반면, 이 후보는 40대에서 51.3%의 지지율로 다른 후보에 비해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50대에서도 46.6%로 절반에 가까운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서울(44.1%), 부산·울산·경남(46.1%), 대구·경북(54.9%) 등에서 윤 후보가 우세했고, 광주·전라에서는 이 후보가 61.9%로 앞섰다.
◆…대통령 당선 가능성 <그래픽=리얼미터>
두 사람의 차이는 1.9%P로, 지난 조사 4.3%P에 비해 줄었다. 안 후보는 1.2%P 떨어진 4.5%, 심 후보는 0.2%P 상승한 1.3%로 나타났다.
◆…경제 성장 적합 후보 <그래픽=리얼미터>
'경제 성장을 가장 잘 이뤄낼 수 있는 후보'에서는 이 후보가 37.4%로 1위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32.1%, 안 후보 15%, 심 후보 5.6%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는 1.9%, 없음/잘 모름은 8.1%였다.
◆…정당 지지도 <그래픽=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0.6%P 하락한 38.4%, 민주당은 0.6%P 상승한 31.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차이는 지난 조사보다 1.2%P 좁혀졌지만, 격차는 6.5%P로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이다.
뒤이어 국민의당 8.7%, 열린민주당 4.9%, 정의당 3.8%, 시대전환 0.5%, 기본소득당 0.5%, 기타정당 1.6%P 순으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9.6%로 집계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픽=리얼미터>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20%)과 무선(75%)·유선(5%)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8.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오마이뉴스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