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채 발행액 231조...전년比 19% 증가
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액 1656조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주식‧회사채 발행액이 231조47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은 1656조4262억원으로 전년보다 18.2% 늘었다.
지난해 주식 공모발행 실적은 199건, 29조903억원으로 전년(157건, 10조9564억원)과 비교해 금액이 166.5% 증가했다. 금감원은 기업공개(IPO)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가운데 상장기업의 유상증자도 활발했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기업공개 규모는 14조5225억원(110건)으로 전년 3조8241억원(87건)보다 219.8% 증가했다. 크래프톤(2조8008억원), 카카오뱅크(2조5526억원), 카카오페이(1조5300억원), 현대중공업(1조800억원) 등 대형 IPO가 잇따랐다.
유상증자도 14조5678억원(89건)으로 전년 7조923억원(70건) 대비 105.4% 증가했다. 대한항공(3조3160억원), 한화솔루션(1조3461억원), 삼성중공업(1조2825억원), 포스코케미칼(1조2735억원), 한화시스템(1조1607억원) 등 운영·차환자금 조달을 위한 상장기업의 유상증자가 활발했다.
◆…금융감독원 제공
회사채 발행액은 총 202조3890억원으로 전년(183조5668억원) 대비 10.3% 증가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23% 감소했지만 금융채 및 비우량물을 중심으로 일반회사채 발행이 11.1% 확대됐다.
일반회사채의 자금용도 비중은 시설자금 18.7%, 운영자금 27.7%, 차환자금 53.6%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의 시설자금 9.3%, 운영자금 23.6%, 차환자금 67.1%와 비교할 때 시설 및 운영자금이 늘어난 것이지만 코로나 19 이전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차환자금의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해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4조6244억원으로 전년말(576조9887억원) 대비 8.3%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발행액이 증가하며 순발행 기조를 유지했다.
◆…금융감독원 제공
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1656조4262억원으로 전년(1401조141억원) 대비 18.2% 증가했다. CP는 413조327억원, 단기사채는 1243조3935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1.2%, 20.8%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