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향후 5년간 '우주 거버넌스' 강화하겠다


28일 중국이 향후 5년간 우주에서 투사할 수 있는 영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한 계획을 내놓았다.

이번 중국의 계획에는 친중국 우방국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구 위성 방어 체계 개발과 중국의 우주 자산과 핵심 이익을 보호하는 것이 골자이다.

중국 정부 당국이 공개한 우주 백서(white paper)에 따르면 중국은 또한 우주 영역에서의 교통 단속 능력을 강화하고 우주 쓰레기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며 지상-우주 통합 환경 감시 체계를 개발할 계획이다.

동시에 중국은 세계연합(UN)의 규범 안에 외우주 영역에 대한 국제법을 명문화시키는 데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우주 영역에서의 활동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세계 각국과 협업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에 중국은 내부적으로도 국내우주법 제도를 마련하는 데 박차를 가하는 한편 우주산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법체계를 준비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8년 중국은 인류최초 달 뒷면 탐사 및 2020년 화성탐사선 발사계획을 처음으로 발표했으며 2022년까지 유인 우주정거장을 가동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중국은 2020년 7월 텐원1호를 발사해 화성 궤도에 안착시킨 성공 사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