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상장사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폐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추후 재개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7일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코스닥시장위원회 개최 결과 심의 속개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코오롱티슈진은 신약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성분과 관련해 상장심사에서 '중요 사항을 허위 기재 또는 누락'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에 올라 2019년 5월 이후 3년 가까이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코오롱티슈진은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2019년과 2020년 두 차례 부여받은 개선기간이 작년 12월 종료돼 지난달 마지막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
이와 별개로 거래소는 횡령·배임 혐의 발생을 이유로 기업심사위원회에서 부여한 개선기간이 종료된 이후 심의·의결을 거쳐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개선기간 종료일은 오는 8월 31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