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페어워터 캐피털, 프론테라 캐피털 및 COFE App과 파트너십 체결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 혁신 프로그램 로고. 사진=아부다비 투자진흥청 제공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은 2022년을 시작하며 3개 기업과 신규 혁신 프로그램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억 디르함(미화 2억7200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했다고 15일 밝혔다.
ADIO는 지금까지 모두 37개 기업에 20억 디르함(미화 5억4500만 달러) 규모를 지원했다. 지원받은 기업은 ICT 부문 13개, 어그테크(농업기술) 부문 9개, 의료 서비스 및 바이오·제약 부문 8개, 금융 서비스 부문 7개 등 고성장 및 기술 중심 기업이다.
아부다비 투자진흥청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부문 상무이사 대행 모하메드 알 다헤리는 “아부다비 투자진흥청의 혁신 프로그램으로 매월 평균 2개의 고속 성장 테크 기업을 아부다비로 유치하고 있다”며 “이는 기업들이 함께 아이디어를 내고 협력하고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아부다비의 노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37개 파트너사는 지역에 이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우리는 성장에 필요한 자원과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파트너사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남은 10억 디르함을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많은 혁신 기업에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아부다비 투자진흥청은 새롭게 파트너십을 맺은 페어워터 캐피털, 프론테라 캐피털 및 COFE App 등 3개 기업에 금융·비금융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페어웨이 캐피털은 런던에 설립된 다중전략 투자 관리 금융 기업이다. 아부다비 투자진흥청과의 파트너십 체결로 아부다비의 국제 금융 프리존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에 글로벌 정량 연구 허브와 데이터 센터 및 운영 허브를 구축하여 투자 전략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프론테라 캐피털은 해외 투자자의 리스크 성향과 프런티어 시장의 자금 수요를 맞추는 것을 중점적으로 하는 부티크 투자 금융 기업이다.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 내 프런티어 시장 리스크를 생성, 구조화 및 분산하는 리스크 관리 역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COFE App은 음료 시장을 위한 최첨단 통합 커피 주문 서비스 어플로 하나의 플랫폼 내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와 기능을 사용함으로써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및 장인 커피 브랜드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커피 애호가들이 매일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COFE App은 아부다비 투자진흥청과의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본사를 아부다비로 이전하여 커피 시장을 확장하고 음료 및 기술 생태계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아부다비 투자진흥청, 아부다비 내 생태계 구축
아부다비 투자진흥청은 2020년부터 37개 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생태계를 구축하며 아부다비 기관 간에 긴밀히 협업해왔다. 특히 파트너사로 하여금 현지에서 사용하거나 글로벌 수출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하도록 하고 있다.
혁신 프로그램 하에 입지를 다지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아부다비는 중동지역 대표 헤드쿼터로 부상했다. 아부다비 투자진흥청의 지원으로 앙가미, 스타즈플레이, 라이브, 퓨어 살몬 및 베스핀글로벌 등이 아부다비 ‘허브71’에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본사를 설립했다. 이 기업들은 비즈니스 용이성과 더불어 우호적인 규제 정책, 탄탄한 인프라와 인재자원 등을 바탕으로 아부다비를 혁신을 주도해 나갈 최적의 장소로 선택했다.
특히 허브71에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본사를 설립한 한국 클라우드 기업 베스핀글로벌은 림 아일랜드에 신규 클라우드 운영 센터와 베스핀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지 대학생을 위한 에미라티 인턴십 등을 운영하며 50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베스핀글로벌 중동·아프리카법인인 MEA는 아부다비 내 최초로 아마존 웹 서비스(AWS) 파트너(MSP)사로 선정되었다. 또 올해의 ‘AWS 데브옵스 파트너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이어 아랍에미리트의 에너지 선도기업과 사우디아라비아 내 유통 확대를 위한 토탈 관리계약을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