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케어, 코로나19 확진자 재택치료 진료비·약 배송비 지원

비대면 진료·약 배송 플랫폼 올라케어가 코로나19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 대상 진료비와 약 조제비, 약 배송비 무료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무증상·경증의 재택치료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증상 관련 진료와 처방약 조제, 약 배송 등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택치료 확진자는 올라케어 앱에서 재택치료 탭을 클릭하면 호흡기의원으로 등록된 병원과 연결돼 진료비와 조제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약 배송비와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도 무상 제공된다.

올라케어 관계자는 "재택치료 환자들의 혼란을 덜고 의료체계의 공백을 메우고자 약 배송비와 자가진단키트를 무상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확진자가 집중된 서울권 중심으로 긴급 야간 배송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올라케어는 10일 재택치료자 급증 대비 앱 시스템 업데이트와 배송 인력 충원 등 업계 첫 코로나19 재택치료 지원을 밝힌 바 있다.

올라케어를 운영하는 블루앤트의 김성현 대표는 "일부 구청에서는 기존 시스템이 구축된 비대면 진료, 약 배송 플랫폼들과 협력을 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몇 기관들과 비대면 진료 대응 관련 긴밀하게 협의 중으로 재택치료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각 기관 요청 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올라케어가 지닌 시스템과 약 배송 인력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