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자일링스 FPGA 가속 기술 적용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 반도체 기업 자일링스와 손잡고 FPGA 가속 기술 기반의 클라우드 사업을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소프트웨어를 간편하게 재구성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블 반도체의 일종인 FPGA는 하드웨어 교체없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프로토콜을 고객 요구에 맞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데이터 센터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자일링스는 FPGA 시장을 50% 이상 점유하고 있는 선도 업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카카오 i 클라우드' 팀은 자일링스와 협력해 다양한 클라우드 제품군을 제공할 계획이다.
클라우드에 자일링스 스마트닉 U25N을 적용하면 CPU 사용률을 50% 이상 낮추고,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최대 6배 높일 수 있다. 또한, 가상서버의 성능이 강화돼 전력 소비 및 운영 비용이 2배 이상 절감된다. 이용자들은 실시간 마이그레이션, 빠른 프로비저닝, 강화된 보안 및 모니터링을 경험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는 “빠르게 성장하는 엔터네인먼트, 메타버스, 블록체인 부문 등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일링스의 기술과 노하우를 결합해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