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재단,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지원 실시

더블유재단(W재단)이 우크라이나 정부의 공식 요청에 따른 인도적 지원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국민들에 대한 유엔의 인도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다음달 1일 이러한 활동을 위한 자금 지원 호소하는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수십만명이 피난길에 올라 향후 3개월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10억달러(한화 약 1조 1970억원) 이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W재단은 우크라이나 정부와 실시간 소통을 통해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빠르게 지원할 수 있도록 긴급지원본부를 설치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시급한 품목으로 위성전화와 의료보급품을 요청했다.

W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주 우크라이나 대한민국 대사관 요청을 시작으로 우크라이나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친환경 경제발전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2016년 10월 우크라이나 키예프시에서 W재단-주 우크라이나 대한민국 대사관 공동주최로 '우크라이나 친환경 경제발전 한-우크라이나 경제협력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한편 W재단은 2012년부터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단체와 협력해 온실가스감축프로젝트와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제환경보전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