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인포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전국에 분양한 아파트 청약경쟁률 상위 100개 중 86개 단지가 500m 내 공원이나 숲이 위치한 아파트로 나타났다. 업계에 의하면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에 분양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는 여의도공원, 영등포공원 등이 인접하고 인근에 인프라도 갖춰진 것에 힘입어 청약 결과 5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 1385명이 청약을 접수하며 평균 199.7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코로나19 이후 주거공간을 고르는 가장 중요한 입지·외부구조 요인으로 '쾌적성-공세권, 숲세권'(공원, 녹지 주변)이 가장 많은 32%로 조사됐다. 이사를 고려하는 경우도 40% 넘는 응답자가 '쾌적한 환경을 누리기 위해서 라고 답하며 전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는 편의성이 우수한 아파트 위주로 흥행했다면 코로나19 여파로 쾌적성까지 갖춘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공원이나 숲, 천 등의 자연환경은 인위적으로 조성하기 어려워 희소성도 지닌다"고 설명했다.
◆…신풍역 신동아 파밀리에 조감도. 사진=(가칭)신길5동지역주택조합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6개동, 전용면적 51~84㎡, 전체 2028가구(예정) 규모로 조성된다. 면적별로는 51㎡ 566가구(공공임대 199가구 포함), 59㎡ 922가구(공공임대 82가구 포함), 74㎡ 338가구, 84㎡ 20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보라매공원, 신길근린공원, 도림천 등이 위치하며 신길뉴타운 중심상권과 신도림·영등포 생활권을 공유해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CGV, 교보문고, 아트센터,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보라매병원, 대림성모병원, 명지성모병원, 영등포스포츠센터 등이 주변 생활인프라를 구성한다. 단지 옆으로 도신유치원과 도신초가 있고 대영초·중·고, 영남중, 영신고 등도 가깝다.
교통의 경우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신풍역(예정)이 역세권 입지를 갖추며 7호선 신풍역과 2호선 대림역도 도보 가능 거리에 위치한다. 이밖에 1호선·KTX 영등포역,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경인로, 올림픽대로 등의 교통망도 인접한다.
조합원 자격요건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1년전의 날부터 입주가능일까지 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거나 전용면적 85㎡ 이하 1채만 소유한자여야 한다. 현재 서울·경기·인천에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거주한 세대주(만 20세 이상)여야 한다. 본인 또는 배우자가 다른 지역주택조합이나 직장주택조합의 조합원이 아닌 경우 자격을 갖출 수 있다.
사업 관계자는 "이 단지는 서울시 지구단위계획을 통과해 조합설립인가를 진행 중"이라면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주변 매매가 대비 가격경쟁률을 갖춰 전용 51㎡, 74㎡, 84㎡ 타입이 마감됐다"고 말했다.
홍보관은 서울 영등포구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