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푸틴에 대해 '전쟁 범죄자'라고 언급한 바이든
백악관 "공식적으로 푸틴을 전범으로 규정하는 데는 법적 절차 필요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16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행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지목해 '전쟁 범죄자'라고 지칭했다. 또한 러시아군과 대치 중인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미화 8억 달러 상당의 원조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푸틴 대통령을 전범이라 부를 것이냐 묻는 기자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대답하며 잠시 멈추는 듯 하더니 곧이어 "그래도 그를 전쟁 범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공개적인 석상에서 푸틴 대통령을 '전쟁 범죄자'라고 지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같은 발언을 두고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개인적인 심경을 얘기했을 것"이라며, 미국 정부 당국이 공식적인 차원에서 푸틴 대통령을 국제법을 위반하고 전쟁을 일으킨 범죄자로 규정하는 데에는 별도 법적 절차를 밟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당 절차는 현재 국무부의 소관으로 처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10억 달러 상당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 의회에서 러시아의 침공으로부터 자국민을 지키기 위한 군사적 원조를 요청한 이후였다.
러시아군의 헬리콥터와 전투기로부터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전례 없는 규모의 지원을 제공할 것이며 여기에는 800여 대의 대전투기 체계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뿐 아니라 추가적인 장비를 확보해 전달할 준비가 되는 즉시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 제공>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푸틴 대통령을 전범이라 부를 것이냐 묻는 기자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대답하며 잠시 멈추는 듯 하더니 곧이어 "그래도 그를 전쟁 범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공개적인 석상에서 푸틴 대통령을 '전쟁 범죄자'라고 지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같은 발언을 두고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개인적인 심경을 얘기했을 것"이라며, 미국 정부 당국이 공식적인 차원에서 푸틴 대통령을 국제법을 위반하고 전쟁을 일으킨 범죄자로 규정하는 데에는 별도 법적 절차를 밟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당 절차는 현재 국무부의 소관으로 처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10억 달러 상당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 의회에서 러시아의 침공으로부터 자국민을 지키기 위한 군사적 원조를 요청한 이후였다.
러시아군의 헬리콥터와 전투기로부터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전례 없는 규모의 지원을 제공할 것이며 여기에는 800여 대의 대전투기 체계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뿐 아니라 추가적인 장비를 확보해 전달할 준비가 되는 즉시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