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한국서부발전의 원화 지속가능채권(녹색채권) 1300억원어치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만기별로는 3년물 900억원, 20년물 300억원, 30년물 100억원 등이다.
이번에 발행된 녹색채권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통한 환경 개선 기여도가 반영돼 한국신용평가 최고 평가 등급인 'ESG1'을 부여받았다.
대표 주관사를 맡은 미래에셋증권은 "기관 투자자들 대상의 채권 수요 모집에서 300억원을 초과해 발행했다"며 "3년물은 수요가 몰려 발전사 녹색채권 중 가장 개선된 조건으로 발행됐다"고 설명했다.
조달한 자금은 태양광과 풍력발전, 에너지 신사업인 연료전지 사업 등 국내 신재생 발전설비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윤영 미래에셋증권 채권솔루션본부장은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발행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