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종목 신규지정 24개사
투자주의환기종목 신규지정 31개사
감사보고서 미제출 16개사
에디슨EV 등 코스닥 상장사 38개사가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는 3일 ‘코스닥시장 2021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결산 관련 시장조치 현황’을 통해 ▲상장폐지 사유 발생 38개사 ▲관리종목 신규지정 24개사, 지정해제 20개사 ▲투자주의환기종목 신규지정 31개사, 지정해제 20개사 등을 시장 조치했다고 밝혔다.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신규(18개사), 2년연속(14개사), 3년연속(6개사) 등 총 38개사다. 이들은 감사의견으로 부적정, 의견거절, 범위제한 한정 등을 받은 회사들이다.
에디슨EV, 포인트모바일, 오성첨단소재 등 18개사는 신규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들 기업은 상장폐지에 대한 통지를 받은 날부터 15영업일 이내에 이의를 신청해 내년 4월 10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을 수 있다.
에디슨EV의 경우 계속기업 존속능력 불확실성을 이유로 감사의견이 거절됐다. 오는 11일까지 해소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좋은사람들, 소리바다 등 2년연속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14개사는 올해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한프, 현진소재 등 3년연속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6개사의 경우 지난해부터 열린 기업심사위원회를 통해 이미 상장폐지가 결정된 바 있으므로 추가 절차는 진행되지 않는다.
이밖에 24개사는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되고 20개사는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신규지정 법인은 2020년(21개사)보다 3개사 늘었고, 지정해제 법인은 전년(14개사) 대비 6개사 증가했다.
31개사는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을 받아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신규 지정됐다. 20개사는 사유 해소로 지정 해제됐다.
감사보고서를 미제출한 기업은 16개사로 집계됐다. 사업보고서 5영업일 지연제출을 신고한 법인은 9개사, 사업보고서 제출지연 제재 면제를 승인받은 법인은 7개사다.
◆…코스닥 상장폐지사유 발생 현황. 한국거래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