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제공
이번 대회에서 일산병원 정형외과 김성훈 교수는 '회전근개 봉합술 중 한스바이오메드사의 벨라셀 에이치디 ADM(Acellular Dermal Matrix) 무세포 동종진피 이식재를 이용한 술법'에 대해 발표했다.
김 교수는 "회전근개 봉합술에서 과거부터 패치 봉합술을 많이 시행했으나 수술 후 염증반응이 많이 생기는 부작용으로 패치의 사용을 중단한 경우가 있는데 이는 동종진피 제작과정에서 세포와 DNA의 완전한 제거가 불충분했기 때문"이라며 "벨라셀 에이치디의 경우 무세포화 능력이 98% 이상으로 염증반응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벨라셀 에이치디는 인장강도와 무세포화 능력에서 강점을 지녀 회전근개의 기계적인 강도 유지 및 생물학적 성장을 위한 지지대로 사용 중"이라면서 "수술의 결과는 환자의 요인과 수술 기법도 중요하지만 healing environment를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ADM을 사용하면 수술 부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해 재파열률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벨라셀 에이치디는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세포들을 제거한 3차원 구조의 무세포 동종진피이므로 재수화가 필요 없는 제품"이라며 "동결 건조 타입 대비 세포의 초기 증식 속도가 빨라 인대와 피부조직 재건 등에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선 견관절과 주관절에 관한 최신 학술 정보와 다양한 의료기기 등이 선보여졌으며 5개국이 참가하고 31개사가 후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