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테크는 최대주주가 장흥순 전 회장 외 1명에서 디스플레이 장비 설계업체 올앤지로 바뀌었다고 4일 밝혔다.
올앤지는 터보테크의 지분 359만주(12.14%)를 양수해 최대주주가 됐으며, 경영권도 확보했다. 이번 지분 양수도 계약은 올앤지가 장 전 회장의 채무를 일괄 승계받는 조건도 포함하고 있다.
지난해 분식 파문을 일으켰던 또 한 곳의 벤처 1세대 회사 로커스는 최근 온라인 음악업체 벅스에 인수돼 코스닥시장 상장폐지를 면한 바 있다.
올앤지 측은 "양사 간 기술 부문의 시너지를 통해 신규 사업군을 집중 육성, 사업 다각화 및 수익 창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를 새로운 업종의 후발주자에 넘기며 변신을 꾀하고 있는 벤처 1세대 기업들의 행보가 다시 한 번 업계 및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뉴스 24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