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나무-CJ대한통운, 랭킹닭컴 물류협력 체계 강화 MOU

푸드나무가 최근 CJ대한통운과 물류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고객 눈높이에 맞춰 배송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물류 운영규모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푸드나무는 CJ대한통운의 첨단기술 융합형 풀필먼트 및 콜드체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대표 플랫폼 '랭킹닭컴'의 배송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랭킹닭컴의 특급배송 서비스 지역이 확장된다. 특급배송은 고객 주문정보에 따라 당일 또는 새벽에 배송하는 랭킹닭컴의 배송 서비스로 현재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 한해 제공되고 있다.

푸드나무는 CJ대한통운의 풀필먼트 센터와 전담 배송원을 활용해 특급배송 서비스 지역을 수도권 전역과 충청권으로 확대하고 향후 배송지역을 전국으로 넓힐 예정이다.

양사는 물류 운영규모를 확대에도 협력한다. 네이버, 자사몰, 외부몰 등 다양한 채널에서 발생하는 푸드나무의 주문데이터와 물류데이터가 연동되도록 양사간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고 CJ대한통운이 이를 통합해 물류를 수행한다.

푸드나무는 업계 처음으로 주문마감시간을 기존 오후 5시에서 오후 11시까지로 확대한다. 과거 고객이 일반택배로 제품을 주문하면 직접 수령하기까지 최대 3일이 걸렸으나 이번 결정에 따라 일반택배로 주문한 제품을 다음날 받을 수 있게 된다.

푸드나무 관계자는 "CJ대한통운과의 물류 협업을 통해 더 나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가진 경험과 역량을 공유함으로써 물류 시스템 선진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