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 미국행 이낙연, DJ 묘소 찾아 '출국 보고'

"김대중 전 대통령님 내외분 묘소 참배하고 출국 보고 드렸다"

"5월23일엔 노무현 전 대통령님 묘소 참배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님 사저 찾아 출국 인사 드렸다"

오는 7일 미국행을 앞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5일 "미국으로 떠나기 이틀 전 국립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님 내외분 묘소에 참배하고 출국 보고를 드렸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김 대통령님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깊은 사색의 말씀을 생각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그 가운데서도 김 대통령님의 마지막 말씀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되새기고 싶어졌다,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서 5월23일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님 묘소에 참배했고, 그 이틀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님 사저를 찾아 출국 인사를 드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오는 7일 오전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할 예정이다. 1년간 미국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에서 방문연구원으로 남북관계와 국제정치를 공부하는 한편, 미국 정부와 의회 인맥 등을 다질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이 전 대표가 사실상 5년 뒤 차기 대선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