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한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대표와 김선강 CJ F&C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제공
GS건설은 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허윤홍 신사업부문대표와 김선강 CJ F&C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어 상품성 및 지속가능성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 F&C가 부산 스마트양식 시설에 적합한 육상 순환여과 양식용 연어 사료를 개발하고 GS건설이 개발되는 사료를 활용해 고품질의 대서양 연어를 생산하게 된다.
GS건설은 양식 연어의 성장·품질과 양식장 수질 관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료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가 부산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에서 추진 중인 양식은 국내 첫 육상 순환 여과 방식으로 고품질의 친환경 대서양 연어를 생산하는 시설이 건립된다.
회사측은 "여과와 정화 등 수처리 기술과 함께 양식에 적합한 맞춤형 고품질 사료 개발이 관건"이라며 "사료는 양식 연어의 성장과 품질, 양식장 수질 관리에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앞서 GS건설은 3월 신세계푸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 양식 시설에서 양식한 친환경 연어를 식품 제조, 식자재 유통, 외식, 위탁 급식 등 다양한 사업 부문으로 접목해 나간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허 신사업부문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가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맞춤형 사료 공급이 가능해져 국내산 연어 생산에 속도를 내게 됐다"며 "수처리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양식으로 미세플라스틱 걱정 없는 청정 연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향후 관련 기업간 협력 체제를 통해 다양한 사업 확장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