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러-우크라 전사자 시체 160구 교환에 이어 추가 송환
전사자 중 대부분이 마리우폴서 항전하다 전사한 것으로 알려져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서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파괴된 주택들 사이에 찢어진 우크라이나 국기가 걸려 있다 (사진 로이터)
7일(현지시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우크라이나군 전자사 시체 210구를 송환했다.
지난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전사자 시체 160구가 교환된 데 이어 러시아 측이 추가 송환한 것이다.
이들 중 대부분은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을 지키기 위해 러시아군에 저항하다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마리우폴에 남아있던 우크라이나군은 도시를 장악하려는 러시아군에 포위된 채 아우조스탈 제철소에 수주 동안이나 갇혀있었다.
아우조스탈 수비대로도 알려진 이들은 "작전을 종료하니 목숨을 부지하라"는 우크라이나 군당국의 명령을 따라 지난달에서야 러시아군에 투항해 현재는 러시아 점령 지역 내 포로수용소에 수감돼 있다.
당시 아우조스탈 제철소를 지키던 우크라이나군 병력의 숫자는 2천여 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되지만 이들의 행방과 관련해선 극히 제한된 정보만 파악된 상태다.
우크라이나는 해당 포로 전원을 송환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이들 중 일부를 재판에 세울 계획이라며 송환을 거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은 "포로로 수감된 이들을 고국으로 데려오기 위한 조치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제공>
지난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전사자 시체 160구가 교환된 데 이어 러시아 측이 추가 송환한 것이다.
이들 중 대부분은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을 지키기 위해 러시아군에 저항하다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마리우폴에 남아있던 우크라이나군은 도시를 장악하려는 러시아군에 포위된 채 아우조스탈 제철소에 수주 동안이나 갇혀있었다.
아우조스탈 수비대로도 알려진 이들은 "작전을 종료하니 목숨을 부지하라"는 우크라이나 군당국의 명령을 따라 지난달에서야 러시아군에 투항해 현재는 러시아 점령 지역 내 포로수용소에 수감돼 있다.
당시 아우조스탈 제철소를 지키던 우크라이나군 병력의 숫자는 2천여 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되지만 이들의 행방과 관련해선 극히 제한된 정보만 파악된 상태다.
우크라이나는 해당 포로 전원을 송환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이들 중 일부를 재판에 세울 계획이라며 송환을 거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은 "포로로 수감된 이들을 고국으로 데려오기 위한 조치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