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국내주식 CFD(차액결제거래)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이자 할인 이벤트’를 연다고 8일 밝혔다.
‘금융이자 할인 이벤트’는 8월 5일까지 CFD 전용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한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벤트 신청은 유선으로 가능하며, 2개월 동안 매수잔고에 한해 업계 최저 롤오버이자율 수준인 금융이자 연 2.77%에 거래할 수 있다.
국내주식 CFD는 레버리지 효과를 활용할 수 있지만 체결된 거래금액에 대해 금융이자 비용이 발생한다. 고금리 상황에서 금리 부담 완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이벤트다.
또 CFD 전용 비대면 계좌개설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CFD 온라인 매매에 한해 다음달 말까지 별도의 신청없이 업계 최저 수준인 0.01%의 온라인 매매 수수료가 적용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CFD 전용계좌는 KB증권 MTS‘M-able(마블)’을 통해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다. 외국계 증권사를 통하지 않고 자체 헤지 운용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 별도의 환전 없이 원화 증거금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국내주식 CFD 거래는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정산하는 장외파생상품으로 대주주 양도소득세 및 배당소득세가 적용되지 않는다. CFD는 전문투자자(개인 및 법인)만 거래가 가능하고 일반투자자는 거래할 수 없다.
이홍구 WM영업총괄본부장은 “고액자산가 및 전문투자자 고객들의 CFD 거래 서비스에 대한 높은 관심에 부응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전문투자자들의 CFD 거래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