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전력공사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안국진 THT디벨롭먼트 안국진 법인장(앞줄 왼쪽부터)과 응우엔 단 듀엔 하노이전력공사 대표이사, 김태호 베스핀글로벌 베트남 법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베트남 하노이전력공사에서 현지법인 THT디벨롭먼트가 베트남전력공사 산하 하노이전력공사,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 베스핀글로벌과 AMI 구축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우건설이 조성 중인 하노이 스타레이크 시티 일부 블럭에 AMI가 적용된 시범 인프라를 도입하고 최적화된 전력을 공급하고자 체결됐다.
AMI 구축사업은 베트남 총리실 지시로 베트남전력공사가 오는 2025년까지 전국 2개 지역(하노이 1곳, 호치민 1곳)에서 추진 중인 시범사업으로 베스핀글로벌, 대우건설 베트남 법인 공동으로 구축·운영 중인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THT-BESPIN SMART CITY HUB)과 연계돼 스마트시티 전력 관련 핵심 기술표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MI 구축 시 전력 사용량 모니터링과 함께 시·일·월에 따른 전력사용 동향 분석이 가능해지며 실시간 데이터와 기존 수집데이터, 기상 예보 등을 토대로 거주자와 건물, 도시 전체의 전력 사용량 예측이 이뤄지고 전력 최적화 사용법도 자동 지원된다.
안국진 THT디벨롭먼트 법인장은 "하노이 중심에 위치한 스타레이크 시티에서 하노이전력공사와 AMI 인프라를 공동 구축함으로써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전력을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의 중요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대우건설이 베스핀글로벌이 함께 개발 중인 데이터기반 '스마트시티 2.0 표준 모델'을 공공부분에 적용하는 성공적인 사례 중 하나로 이번 협약은 빅데이터 기반으로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