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과 네트워크 인프라 등 텔코(Telco) 분야에 5년간 12조 원, AI, 로봇, Cloud, 미디어·콘텐츠 등 분야에도 12조 원, 유망 벤처·스타트업 3조 원 등 총 27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로·혜화 등 수도권에 집중된 DR 센터(Disaster Recovery)를 수도권 외 지역에 추가로 구축하고 핵심 서비스의 우회경로를 확대해서 네트워크 안정성을 강화하고 AI, 로봇, Cloud, 미디어·콘텐츠 등의 투자를 통해 국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유망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디지코 역량 확보와 함께 미래 성장 기회를 공유할 계획으로 벤처·스타트업의 안정적 시장 정착 지원 및 사업협력으로까지 확장해 성과를 공유할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청년 AI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에이블스쿨을 운영하는 등 그간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의 노하우와 인프라도 국가 청년들에게 개방, 1기 과정 약 200명 중 40명이 KT에 채용됐고 나머지는 그룹사, 스타트업 등에서 채용이 진행 중이다.
향후 5년간 에이블스쿨을 통해 전국 단위 약 5천 명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해 그룹 직접 채용, 유망 스타트업·강소기업 채용연계를 통해 청년실업과 IT 인력 부족 해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5년간 약 2.8만 명 직접고용 방침도 밝혔다. 지역인재 채용 우대로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자 전형을 신설하는 등 스팩과 무관하게 역량 중심의 인재 채용을 추진한다.
특히 27조 원 투자와는 별개로 콘텐츠 수급을 위해 약 6조 원을 집행, 이를 통해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양질의 콘텐츠 확보와 국내 미디어 생태계 발전도 견인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