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바닥 주장은 어불성설 '지옥문은 아직'

최근 비트코인과 주식시장의 움직임과 관련, 일부 긍정론자들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바닥론’에 대해 강력한 경고가 나왔다.

프랑스 금융그룹 소시에테 제네랄(Société Générale)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알버트 에드워드(Albert Edwards)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경기침체와 시장 붕괴를 유발하려는 연준의 의지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경기침체는 피할 수 없고 이로 인해 가상화폐와 주식, 원자재 가격이 폭락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현재 연준의 확고한 움직임은 경기침체를 방지하는 것보다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시장 붕괴를 촉발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만연, 주식을 포함한 위험자산은 물론 원자재 등 실물 자산 모두 폭락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아직 시장의 위험에 대한 가격이 완전히 책정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는 향후 몇 개월 동안 주식을 포함한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의 가격이 훨씬 더 폭락할 것임을 의미한다.

최신 연구 노트에서 그는 “시장 붕괴가 임박했다”라며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통제 불능 상태가 되도록 방치한 것에 대한 속죄의 표시로 말털 셔츠(스스로에게 벌을 내리는)를 입었고, 미국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을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적었다.

낙관적인 투자자들은 시장이 이제 경기침체에 합당한 가격을 완전히 매길 만큼 가격이 충분히 하락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에드워드 주장은 한마디로 ”어림없다“는 것이다.

그는 ”시장 평론가들은 이제 경기침체가 그렇게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하게 말하고 있지만, 그것은 모든 지옥문이 열리고 경제와 시장이 모두 붕괴되기 직전 주기의 마지막에 우리가 통과하는 정상적인 가짜 랜드마크(landmark, 역사적인 사건, 건물)“라고 강조했다.